진천군, 실증시험포 중심 미래형 스마트농업 선제 추진 성과

뉴스1       2025.12.08 08:44   수정 : 2025.12.08 08:44기사원문

진천군 농업기술센터 실증시험포/뉴스1


(진천=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 진천군 농업기술센터는 기후변화, 디지털 농업 등 급변하는 농업 환경에 선제 대응해 미래형 스마트농업 생태계 구축에 성과를 냈다고 8일 밝혔다.

군은 올해 2회 추가경정 예산 기준 933억 7500여 원의 예산을 투입해 실증시험포 운영, 토양 관리, 쌀 산업 고도화, 방제, 농산물 품종 다양화, 토종벌 보존, 가축 열사병 예방, 가공 농산물 개발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했다.

군은 스마트농업 확산과 데이터 기반 영농체계 구축을 위해 과학영농 실증시험포(1만 119㎡)를 중심으로 다양한 실증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올해는 신품종 수박 수경재배 실증과 가지 대목별 비교 실증시험을 통해 작물별 생육 특성과 재배 적응성을 검증하고 스마트 환경에서의 생산성과 품질 향상 가능성을 확인했다.

올해 벼 분야 시범사업에서도 특수미 산업화, 생산비 절감, 디지털 농업 확산, 탄소중립 영농 기반 강화 등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했다.

노후 도정시설 현대화, 밥쌀용 소포장 제품 개발, 즉석밥, 쌀과자, 혼합잡곡 등 도담쌀 가공제품 3종을 출시해 지역 농가 주도형 생산, 가공, 유통의 선순환 산업구조도 구축했다.

더불어 올해 지역 딸기 산업 경쟁력 강화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딸기 신품종 보급 기술 시범사업을 추진해 '금실'과 '홍희' 2종을 지역 농가에 보급했다.

꿀벌 개체 수 감소로 인한 수박 화분 매개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한 '재래꿀벌 활용 수박 화분 매개 기술 시범사업'도 성공적인 결과를 거뒀다.

군은 올해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가공 신제품 '진천네 콩크림 쌀 티그레(콩맛, 흑임자맛)'와 '진천네 젤라또(흑미맛, 레드향맛)'를 개발했다.


이 제품은 진천산 가루쌀, 콩, 흑미, 레드향 등 지역 농산물을 주원료로 사용했다. 군민을 대상으로 기술이전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수향 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장은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가공기술 보급으로 농가가 직접 참여하는 6차산업 모델을 확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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