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證 "펄어비스, '도깨비' 불확실성 지속…투자의견 하향"
뉴스1
2025.12.08 08:48
수정 : 2025.12.08 08:48기사원문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키움증권은 펄어비스(263750)에 대한 투자의견을 '아웃퍼폼'(시장수익률 초과)에서 '마켓퍼폼'(시장수익률 수준)으로 내렸다. 목표주가는 직전 거래일 종가(3만 8650원) 수준의 3만 9000원으로 14.7% 상향했다.
'붉은사막' 출시로 내년 실적은 기대되지만, 2027년 도깨비 출시 불확실성으로 인해 실적 단절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는 우려가 반영됐다.
그는 "1분기 붉은사막 판매량 추정치는 375만장과 이후 4년 누적 판매량은 750만장으로 추정치에 반영 중"이라며 "도깨비 출시 시점을 2027년 3분기로 가정해 초기 분기 판매 400만장과 이후 4년 누적 판매 1000만장을 추정치에 반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내년 중 개발 진척 및 출시 타임라인 등에 확인이 되지 않을 경우 2027년 실적 추정치에서 제외될 수 있다"며 "이에 따른 밸류에이션 이슈가 존재할 수 있기에 당사는 현재 부여 중인 타겟 멀티플 수준 이상의 고려가 어렵다"고 부연했다.
키움증권은 '검은사막' 매출 증가도 쉽지 않을 것으로 봤다.
김 연구원은 "3분기 매출은 개선됐지만, 경쟁 심화로 내년 온라인 매출 증가가 쉽지 않을 것으로 판단한다"며 "2026년 검은사막 지식재산권(IP) 기반 매출 감소율을 16% 수준으로 반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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