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인도 신규 지점 2개 개설…글로벌 공략 박차

뉴스1       2025.12.08 09:07   수정 : 2025.12.08 09:07기사원문

인도 뭄바이 지점 개점식 이후 지점에 방문한 강성묵 하나금융그룹 부회장(사진 앞열 왼쪽에서 세번째)이 지점 직원들과 함께 케이크를 커팅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하나금융그룹 제공)


(서울=뉴스1) 김근욱 기자 = 하나금융그룹은 인도 '데바나할리'와 '뭄바이'에 신규 지점을 개설했다고 8일 밝혔다.

인도는 젊은 인구 구조와 대규모 내수시장, 빠른 디지털 전환 등으로 최근 몇 년간 6~7%대의 고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정부 주도의 산업정책에 제조업·IT·에너지·인프라 등 핵심 산업에 대한 투자도 급증세다.

하나금융은 이러한 변화에 발맞춰 2015년 첸나이를 시작으로 2019년 구루그람에 지점을 개점한 이후 추가 개설로 총 4개의 전략적 거점 체계를 완성했다.

국내 금융권 최초로 진출한 인도 뱅갈루루의 '데바나할리 지점'은 IT·바이오·반도체·항공우주 등 미래 성장산업이 집중돼 인도의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지역이다.


인도의 금융·상업 수도로 불리는 뭄바이 중심업무지구(CBD)에 위치한 '뭄바이 지점'에서는 현지 기업과의 네트워크를 활용한 상장사, 글로벌 금융기관과의 거래를 중점 추진한다.

하나금융은 △지역별 산업 맞춤형 금융지원 △한국계·현지 기업의 금융니즈에 대한 신속한 대응 △공급망금융(SCF) △프로젝트금융(PF)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강성묵 하나금융그룹 부회장은 "글로벌 DNA를 토대로 끊임없이 성장해 인도 교민과 지역사회 모두에게 신뢰받는 금융 파트너로서 자리매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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