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민주, 독재 유혹에 취해 초가삼간 태우고 있어"
뉴스1
2025.12.08 09:34
수정 : 2025.12.08 09:34기사원문
(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8일 "윤석열은 술에 취해 자멸했을 뿐이지만, 민주당은 독재의 유혹에 취해 초가삼간을 태우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은) 헌법 기능을 정지시키는 국보위를 욕하던 젊은 시절의 기개는 어디로 가고, 국보위와 같은 임시기구를 남발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알코올 때문에 소주를 마시면 안 된다고 말하면서 한편에서는 폭탄주를 연달아 석 잔 들이켠 모습"이라며 "그런데 이제는 그 폭탄주 석 잔을 넘어 내란특별재판부라는 독주를 들이켜고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역사는 반복된다. 전두환의 국보위도 '자문기구'로 시작해서 헌법기관을 무력화시켰다"며 "내란특별재판부도 이번 한 번으로 끝나지 않는다. 특별이라는 이름으로 법치를 우회한 권력은 예외 없이 국가 시스템을 파괴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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