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앞 눈 치우면 공동주택 지원 인센티브…양천구, 제설대책 확대

뉴스1       2025.12.08 09:34   수정 : 2025.12.08 09:34기사원문

내 점포 앞 눈 치우고 있는 모습.(양천구 제공)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서울 양천구는 갑작스러운 폭설 시 제설 공백을 최소화하고 안전한 통행로를 확보하기 위해 주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제설대책을 펼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구는 폭설로 인한 주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제설대책본부'를 구성하고 24시간 비상근무체제를 가동 중이다.

또 이면도로·골목길 등 취약 구간의 신속하고 효율적인 제설을 위해 지역 공동체 기반의 참여형 정책을 확대했다.

이를 위해 '눈치우기 인증샷' 이벤트, 우리동네 눈치우기 자원봉사단 운영, '내 집, 내 점포 앞 눈치우기' 캠페인 등을 추진한다.

올해 처음으로 추진되는 제설 참여 공동주택 지원사업 인센티브는 제설기간 동안 단지 주변 보도 및 이면도로 눈치우기를 시행한 20세대 이상 공동주택에 대해 '공동주택 지원사업' 선정 시 제설 실적에 따라 최대 5%의 가산 혜택을 적용한다.

공동주택 지원사업은 주택 관리와 안전 보강에 필요한 비용을 최대 90%까지 지원하는 사업으로, 제설 인텐시브가 적용되면 최대 95%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공동주택은 제설 활동사진을 동주민센터 또는 도로과로 제출하면 된다.

눈치우기 인증샷 이벤트는 주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우수작품 선정 시 5만 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이 지급된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내 가족, 내 이웃이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주민이 함께 눈 치우기에 적극 동참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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