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누리 쓰고 2천만원까지"…2차 상생소비복권 5000명 당첨

뉴스1       2025.12.08 10:01   수정 : 2025.12.08 10:01기사원문

24일 오전 대구 중구 iM뱅크 중구청지점에서 열린 '추석맞이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구매 행사'에서 중구 관계자들이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구매한 상품권을 펼쳐 보이고 있다. 2025.9.24/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지난 7월 서울 마포구 망원시장에 온누리 상품권 사용 안내문이 게시돼 있다. 2025.7.4/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는 8일 오전 10시 '제2차 상생소비복권' 당첨 결과를 상생페이백 누리집을 통해 공개했다고 밝혔다.

상생소비복권은 전통시장 및 소상공인 매장에서의 카드 결제액을 기준으로 자동 응모되는 소비 촉진 이벤트다. 당첨금(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이 다시 지역 상권에서 사용되는 구조로, 지역 경제에 선순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제2차 상생소비복권은 국가 단위 할인 축제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의 일환으로 지난 10월 29일부터 11월 9일까지 12일간 진행됐다.

1차와 응모 방식·당첨금 지급 방식은 동일하나, 당첨자 수와 규모는 대폭 확대됐다. 1차가 총 10억 원이었다면 이번에는 20억 원으로 두 배 늘었다.

이번 행사에는 총 1107만명이 응모해 6373만 장의 복권이 발행됐다. 전 국민 5명 중 1명이 참여한 셈이다. 중기부는 높은 참여율이 소비 심리 개선과 내수 활성화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당첨 여부는 상생페이백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당첨자에게는 개별 알림톡으로도 안내된다.

1등 20명은 각 2000만 원, 2등 40명은 각 200만 원, 3등 1140명은 각 100만 원, 4등 3800명은 각 10만 원이 지급된다. 총 20억 원 규모이며, 9일부터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앱을 통해 순차 지급될 예정이다.

1등 당첨자는 비수도권 지역의 전통시장·소상공인 매장에서 5만 원 이상 소비 실적이 있는 응모자 가운데 추첨을 통해 선정했다.
수도권 거주자라도 행사 기간 중 비수도권 소비 실적이 있으면 1등 대상자에 포함된다.

최원영 중기부 소상공인정책실장은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으로 지급되는 당첨금이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매장에서의 새로운 소비로 이어져 지역 경제에 추가적인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 여러분의 따뜻한 소비가 소상공인과 지역 상권에 큰 힘이 되는 만큼, 앞으로도 소상공인의 매출 성장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책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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