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t급 신형 고속정 배치-Ⅱ 4척 진수…전자전 대응능력 강화

뉴시스       2025.12.08 10:06   수정 : 2025.12.08 10:06기사원문
오후 HJ중공업서 진수식…내년 8월 해군 인도 연안감시·침투세력 격멸 임무 수행 130㎜ 유도로켓 탑재…전방 해역 배치 계획

[서울=뉴시스] 신형 고속정(PKMR) 1~4번 함정(참수리-231·232·233·235)이 12월 7일 통합진수식을 하루 앞두고 부산 HJ중공업 안벽에 정박돼 있다. (사진=해군 제공) 2025.12.0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해군과 방위사업청은 8일 부산에 위치한 HJ중공업에서 230t급 신형 고속정(PKMR) Batch-Ⅱ '참수리-231·232·233·235호정' 통합진수식을 거행한다고 밝혔다.

국내에서 설계하고 건조된 참수리호 4척은 지난 2022년 12월 HJ중공업과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2024년 착공식, 2025년 1월 기공식을 거쳐 이날 오후 진수식을 진행한다.

참수리호 4척은 시운전 기간을 거쳐 2026년 8월부터 11월까지 순차적으로 해군에 인도되고, 전력화 과정을 거쳐 실전 배치될 예정이다. 전력화 이후에는 전방 해역에 배치돼, 연안 감시와 침투 세력을 차단·격멸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이날 오후 진수식에는 안상민(소장) 해군군수사령관을 주빈으로 지상혁(대령) 방위사업청 함정사업부장 직무대리, 유상철 HJ중공업 조선 부분 대표이사 등 민·관·군 관계자 70여명이 참석한다.

함정 진수는 해군 관습에 따라 주빈인 안상민(소장) 해군군수사령관의 부인 김명아 여사가 함정에 연결된 진수줄을 절단한다. 이어 해군군수사령관 내외와 주요 내빈들이 가위로 오색테이프를 절단해 샴페인을 선체에 깨뜨리는 안전항해 기원의식을 진행한다.


이번에 진수된 '참수리-231·232·233·235호정'은 신형 고속정 배치-Ⅱ의 1~4번 함정이다. 기존에 배치 운용 중인 신형 고속정 배치-Ⅰ에 비해 전투체계 및 사용자 운용성이 향상됐다. 특히 130㎜ 유도로켓과 12.7㎜ 원격사격통제체계에 대한 통제·발사기능을 전투체계와 통합했고, 항재밍 능력을 포함한 전자전 대응능력도 강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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