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공사, 미래 물 기술 20선 공개…SHINE 등 5대 가치 제시
뉴시스
2025.12.08 10:25
수정 : 2025.12.08 10:25기사원문
안전(S)·건강(H)·지능(I)·친환경(N)·참여(E)로 미래 물관리 35년 실용화 목표 핵심 물 기술 20개 중장기 R&D 추진
[세종=뉴시스]김동현 기자 = 한국수자원공사는 8일 기후·기술 변화가 본격화되는 향후 10년에 대비하기 위해 20대 미래 물 기술을 선정·공개했다. 이를 토대로 미래 물관리 방향을 정립하고, 연구개발(R&D)과 현장 적용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20대 미래 물 기술은 '물 기술 혁신을 통해 모든 국민이 안전하고 깨끗한 물 혜택을 누리는 밝은 미래(SHINE)'를 구현한다는 취지로 구성했으며 ▲안전한 물 ▲건강한 물 ▲똑똑한 물 ▲친환경적인 물 ▲함께하는 물의 5대 가치로 구조화됐다.
건강한 물 분야는 과불화화합물(PFAS)처럼 잘 분해되지 않는 새로운 오염물질을 더 효과적으로 처리하는 기술을 다룬다. 똑똑한 물 분야는 AI·로봇·센서 등을 활용해 물 인프라가 스스로 점검하고 운영되는 지능형 관리 기술로 구성됐다.
친환경적인 물 분야는 수상태양광, 수소 기반 전력 등 물 기반 재생에너지 기술을 통해 탄소중립 전환을 뒷받침한다. 함께하는 물 분야는 디지털트윈 기반 도시·유역 계획 등 국민 참여를 확대하는 물관리 기술을 포함한다.
수자원공사는 기술별 실용화 가능성에 따라 2026년부터 단계적 기획연구를 추진하고, 변화하는 기술·환경 요인을 반영해 지속 보완하는 체계를 마련할 예정이다. 또 실증과 현장 적용을 병행해 물관리 서비스 혁신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윤석대 사장은 "변화의 속도가 빨라지는 지금, 물관리도 미래 흐름을 먼저 읽고 준비하는 것이 필수"라며 "이번에 제시한 20대 미래 물 기술은 국민이 더 안전하고 깨끗한 물을 누리는 2035년을 향한 한국수자원공사의 지속적인 실천 의지를 담고 있으며, 기술 기반의 물관리 혁신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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