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루브르 박물관... 10월 절도에 이어 이번에는 누수로 고서 대량 피해
파이낸셜뉴스
2025.12.08 11:08
수정 : 2025.12.08 11:0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프랑스 파리의 루브르 박물관에서 누수로 인해 고서 수백권이 파손되는 피해를 입었다.
지난 10월 프랑스 왕조 보석 7600만유로(약 1117억원) 어치가 절도된데 이어 발생한 누수로 시설의 노후화가 지적되고 있다.
이 관계자는 파손된 책 중 희귀한 것은 없으나 이집트학 전문가들과 정밀 조사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루브르에서는 지난 10월 강도 4명이 1층 전시장의 보호 유리창을 깨고 보물을 훔쳐 달아다니는 사건이 발생에 허술한 보안 문제가 제기됐다.
그후 관련자 다수가 구속됐으나 절도된 보석은 회수하지 못하고 있다.
프랑스의 한 노동단체는 루브르의 상태가 방문객과 직원 모두에게 위험이 되고 있다고 지적해왔다.
지난해에 870만명이 다녀간 루브르는 건물 상태가 노후화 되면서 내년 9월부터 보수에 들어갈 예정이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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