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민주연구원장에 이재영 양산갑지역위원장…"경제 전문가"

이재영 더불어민주당 경남 양산갑 지역위원장. ⓒ News1 임세영 기자

(서울=뉴스1) 서미선 임윤지 기자 = 더불어민주당 민주연구원장에 이재영 당 경남 양산갑 지역위원장이 임명됐다.

박수현 수석대변인은 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뒤 기자들과 만나 "정청래 대표는 공석인 민주연구원장에 이 위원장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는 이한주 전 원장이 지난 10월 사의를 표한 뒤 공석 상태였다.

이재영 신임 원장은 국제경제 분야 학자 출신이다. 한양대에서 경영학을 전공한 뒤 모스크바국립대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대외경제정책연구원장을 지낸 경제전문가다.

양산 토박이로 21대 총선 때 민주당 인재 영입을 통해 정치에 입문했으며 양산갑 후보로 2차례 총선에 출마해 지역구도 타파에 도전해 왔다.

박 수석대변인은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이 대통령 친인척 비위 감시를 위한 특별감찰관 후보자를 국회가 빨리 추천해달라고 요청한 것엔 "현재 입장이 없다.

상황을 보겠다"며 "국회로 추천 요청이 오는 거라 국회 차원 논의가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인사 청탁 문자 논란'이 인 문진석 원내수석부대표에 대해선 "추가로 말씀드릴 것은 없다"고 했다.

앞서 박 수석대변인은 이날 KBS라디오 '전격시사'에서 문 원내수석에 대해 당에서 별도 조치는 고려하지 않냐는 질문을 받고 "오늘 지도부가 여러 상황을 듣고 종합해 여러 가지 드릴 말씀이 있지 않을까 한다"며 "오늘 좀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