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화랑마을 직원들, 주차장서 쓰러진 60대 심폐소생술로 구해
뉴스1
2025.12.08 11:09
수정 : 2025.12.08 11:09기사원문
(경주=뉴스1) 최창호 기자 = 경북 경주 화랑마을 직원들이 쓰러진 60대 시민 생명을 심폐소생술로 구했다.
8일 경주시에 따르면 지난 5일 경주 화랑마을 주차장에서 황모 씨(60대)가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진 것을 마을 직원들이 발견했다.
황 씨를 발견한 화랑마을 직원 손승만 씨는 119에 신고한 후 당직자 최근열 씨와와 함께 119 구급대원들이 도착하기 전까지 황 씨에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황 씨는 2~3분간 심폐소생술을 받은 뒤 의식을 되찾았다고 한다.
병원으로 이송된 황 씨는 검사 결과 특이 소견이 없어 퇴원했다.
최 씨는 "숨을 쉬지 않는 것을 확인하는 순간 머릿속이 하얘졌지만 멈추지 않고 심폐소생술을 계속해야 한다는 생각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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