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경북 산불피해지역 구호물품 5000세트 기부"
뉴시스
2025.12.08 11:18
수정 : 2025.12.08 11:18기사원문
안동·청송 등 5개 시군…이재민 4200명 지원
[서울=뉴시스]이승주 기자 = 대웅제약은 경북 산불 피해로 임시 조립주택에 거주 중인 이재민들을 위해 경북도청에 건강기능식품을 포함한 긴급 구호 물품을 기부했다고 8일 밝혔다.
경북도청은 이달 순차적으로 지역 이재민에게 구호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안동·의성·청송·영양·영덕 등 5개 시군에 걸쳐 진행됐다.
대웅제약은 의약품 약 5000개, 공산품 1만여개, 건강기능식품 약 5000개 등 총 5000세트의 구호 물품을 각 지역 임시 조립주택 거주자에게 전달했다.
수혜 대상은 약 4200명으로, 이들 대부분은 산불 발생 이후 6개월이 넘도록 본래 거주지로 돌아가지 못한 채 임시 시설에서 생활하고 있다.
이번 기부는 사회적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이 안정적으로 생활하고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중점을 뒀다.
또한 단발성 지원에 그치지 않고, 지역사회의 회복과 건강한 공동체 조성을 위한 지속 가능한 상생 활동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앞서 대웅제약은 지난 3월에도 경북약사회와 함께 산불 피해 이재민에게 3000여개의 의약품 및 의약외품을 기부한 바 있다.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는 "장기화되는 피해 복구 상황 속에서 여전히 불편한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이재민분들의 건강 회복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의 연대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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