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전IC~계룡 두계3가 왕복 6차선 도로 8일 전면 개통
뉴시스
2025.12.08 11:20
수정 : 2025.12.08 11:20기사원문
상습 정체·교통사고 등 안전성과 차량 흐름 향상
[대전=뉴시스]곽상훈 기자 = 대전시는 기존 왕복 4차로를 6차로로 확장한 '서대전IC~두계3가 도로확장공사'를 완료하고 8일 전면 개통한다고 밝혔다.
서대전IC~계룡 구간 국도 4호선은 경사가 심하고 S자 형태의 선형으로 시야 확보가 어려워 교통사고가 빈번히 발생했던 구간이다.
시는 그동안 단계적 개통을 통해 교통 여건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왔다. 작년 11월 서대전IC 대전방향 출구 램프도로 확장(1→2차로) 및 변속차로 확보로 서대전IC 나들목 삼거리의 상습 정체를 해소했고, 올 10월에는 방동삼거리 입체교차로 임시 개통 등을 통해 차량 흐름을 크게 개선했다.
다만 현재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이 추진 중인 계룡시 국도대체우회도로(연산~두마) 건설공사가 아직 준공되지 않아 해당 공사 구간 중 대전에서 계룡 방향으로 이어지는 일부 구간은 3차로에서 2차로로 축소되는 구간이 남아 있다.
현재 차로 감소 구간에서는 급정거 위험이 커질 수 있어 임시 교통안전시설물을 설치했고,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박제화 대전시 건설관리본부장은 "이번 확장으로 시민들의 이동 여건과 교통 안전성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대전과 계룡 간 광역도로축의 기능 강화는 물론, 지역 간 상생발전을 지원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대전IC~두계3가 도로확장공사'는 1993년 기존 2차로가 4차로로 확장된 이후 약 30여 년 만에 추진된 확장 사업으로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광역교통 시행계획에 선정돼 국비를 확보해 추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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