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교육감 후보 단일화 시동…시민공천단 2만명 모집
뉴시스
2025.12.08 11:37
수정 : 2025.12.08 11:37기사원문
이정선 현 교육감 대항마 찾기 단일화 김용태·오경미·정성홍 예비후보 참여할 듯
[광주=뉴시스]맹대환 기자 = 광주민주진보시민교육감후보 시민공천위원회가 내년 6월3일 광주시교육감 선거 단일 후보 선정을 위한 시민공천위원 모집에 들어갔다.
시민공천위가 사실상 이정선 현 광주시교육감과 대결을 염두하고 후보 단일화를 추진하고 있어, 내년 선거에서 일대 일 구도가 만들어질지 관심이다.
시민공천위원 신청 자격은 14세 이상 광주시민이며, 가입시 5000원의 가입비를 납부해야 한다. 단 14세부터 18세까지는 학생 신분을 감안해 가입비를 면제한다.
시민공천위는 22일부터 26일까지 후보 단일화에 참여할 예비후보를 모집하고, 31일 후보 공천규정을 확정해 발표한다.
시민공천위는 예비후보를 대상으로 두 차례에 걸쳐 정책토론회를 하며, 내년 2월9일부터 10일까지 시민공천단 투표와 일반 여론조사를 통해 단일 후보를 확정한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김용태 전 전교조 광주지부장과 오경미 전 광주시교육청 교육국장, 정성홍 전 전교조 광주지부장 등 예비후보 3명이 참석해 후보 단일화 참여 의지를 밝혔다.
내년 2월 후보 단일화가 성사되면 이정선 현 교육감과 일대 일 대결 구도가 성사될 전망이다.
시민공천위는 "흔히 교육감 선거를 깜깜이선거라고 한다"며 "민주진보시민교육감 후보를 받아서 공정하고 합리적인 규정에 따라 시민 공천후보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mdhnews@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