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엔하이픈 웹툰 ‘다크문’, 내년 1월 日애니 공개

파이낸셜뉴스       2025.12.08 11:51   수정 : 2025.12.08 11:51기사원문
내년 1월 9일 방영…日 방송사·OTT에서 공개



[파이낸셜뉴스] 2억뷰를 돌파한 하이브 오리지널 스토리 웹툰 '다크문: 달의 제단'이 일본에서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돼 내년 1월 공개된다.

8일 하이브에 따르면 그룹 엔하이픈(ENHYPEN)과 컬래버레이션한 하이브 오리지널 스토리 웹툰 '다크문: 달의 제단'의 애니메이션이 내년 1월 9일 일본 TV 채널과 애니메이션 플랫폼에서 공개되며, 이 작품의 '사전 상영회'가 오는 28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다.

애니메이션은 총 12회 분량으로 사전 제작됐으며, 일본 지상파 방송 도쿄MX와 BS11, 군마 TV, 토치기 TV 등 4개 TV 채널과 글로벌 애니메이션 스트리밍 플랫폼 크런치롤 등에서 방영된다.

이 작품은 앞서 지난해 9월 일본 소니 뮤직 계열의 종합 엔터테인먼트사 애니플렉스가 애니메이션화를 발표하며 주목을 받았다.

애니플렉스 관계자는 당시 “K팝 아티스트와 연계성을 가진 스토리 IP이자 흥미진진한 전개, 다채로운 캐릭터들의 조합이 뛰어난 ‘다크문: 달의 제단’이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됐을 때, 기존 애니플렉스가 추진해오던 작품들보다 다양한 시청층에게 통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다크문: 달의 제단'의 스토리 IP로서 가치를 호평한 바 있다.

1년여 간의 제작 기간 끝에 '다크문: 달의 제단' 애니메이션 공식 방영을 앞두고, 팬들에게 작품을 최초 공개하는 '사전 상영회' 행사가 오는 28일 일본 도쿄 중심부 TOHO 시네마즈 신주쿠에서 열린다. 이 자리에는 작품을 기다려온 관객들이 참석해 애니메이션의 1, 2회를 관람한다.

또, 엔하이픈 멤버 전원과 작품 속 뱀파이어 소년들 캐릭터 더빙에 참여한 인기 성우 6명(토야 키쿠노스케, 시미즈 히로토, 나카무라 슈고, 오가사와라 진, 토키 슌이치, 우에무라 유토)의 무대인사도 진행된다.

하이브 관계자는 "'다크문: 달의 제단'의 애니메이션화는 K팝에서 출발한 스토리 IP가 웹툰, 애니메이션으로 장르를 확장하고, 이것이 국경을 넘어 애니메이션의 본고장 일본에서 완성됐다는 점에서 K컬처의 무한한 확장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음악과 웹툰으로 다크문 시리즈를 즐겨온 팬들에게 '다크문: 달의 제단' 애니메이션은 보다 생동감 있게 다크문의 서사를 즐길 수 있는 새로운 경험의 확장이 될 것으로 자신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애니메이션의 시작점이 된 웹툰 ‘다크문: 달의 제단’은 하이브 오리지널 스토리 IP ‘다크문’ 시리즈의 첫 번째 작품으로, 일곱 명의 뱀파이어 소년과 한 소녀의 운명적 이야기를 그린 어반 판타지 하이틴 로맨스 장르의 작품이다. 엔하이픈의 음악적 스토리와 연결돼 있을 뿐 아니라, 엔하이픈이 직접 부른 OST로 작품의 몰입감을 높이는 등 K팝 팬들에게 음악과 스토리 콘텐츠를 함께 즐기는 확장된 경험을 제공해 인기를 얻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