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 공무원·교직원 사칭 사기 주의 당부

충남교육청 전경. / 뉴스1

(충남=뉴스1) 최형욱 기자 = 충남교육청이 최근 소속 공무원 또는 학교 교직원을 사칭한 금전 피해가 잇따르자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8일 충남교육청에 따르면 최근 교육청 또는 학교 직원을 사칭해 도내 민간 업체에 접근한 뒤 허위계약으로 선입금을 유도하는 방식으로 금전적 피해를 입는 사례가 잇따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사기범들은 실제 직원 이름과 위조된 명함을 사용해 업체에서 판매하지 않는 물품을 대리 구매하도록 업체에 유도한 뒤 물품 대금은 개인 계좌로 선입금하도록 요구하는 방식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교육청 관계자는 “보이스피싱과 유사한 사기 수법으로 민간 업체들의 재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며 “의심스러운 전화로 선임금을 요구할 경우 즉시 경찰 또는 감사관실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