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 독감, 오랜만에 주춤했지만…"그래도 작년보다 많아"
뉴시스
2025.12.08 11:48
수정 : 2025.12.08 11:48기사원문
질병청 외래환자 감시 70.9명→69.4명 아직 유행 수준 높아…"추이 지켜봐야"
[서울=뉴시스]정유선 기자 = 인플루엔자(계절 독감) 환자 발생이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질병관리청의 의원급 의료기관 인플루엔자 외래환자 감시에 따르면, 올해 48주차(11월 23일~11월 29일) 외래환자 1000명당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은 69.4명으로 전주 70.9명보다 소폭 감소했다.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는 38도 이상 발열과 함께 기침, 인후통 등 증상을 보이는 사람을 의미한다.
다만 이번 절기 유행 기준인 9.1명을 고려하면 여전히 유행 규모가 크다. 현재 인플루엔자 유행은 '비유행', '보통', '높음', '매우 높음' 등 유행 단계 중에서 '높음'에 해당한다.
질병청 관계자는 이날 정례 백브리핑에서 "유행이 늦게 시작한 작년 동기간 대비보다는 높은 수준이라 앞으로 추이를 봐야 한다"고 말했다.
질병청은 인플루엔자 감염 및 중증화 방지를 위해 고위험군의 예방접종을 당부하고 있다.
질병청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기준 고령층의 77.9%가 이번 절기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을 받았다. 전년 동기 대비 1.5%p 높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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