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시후, '가정 파탄 관여' 의혹 직접 반박 "명백한 허위 주장"

뉴스1       2025.12.08 11:56   수정 : 2025.12.08 11:56기사원문

배우 박시후가 8일 오전 서울 용산구 용산아이파크몰 CGV에서 열린 영화 '신의악단'(감독 김형협)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최근 불거진 '가정파탄' 의혹에 대해 법적 절차를 밟고 있다고 얘기하고 있다. '신의악단'은 북한에 외화벌이를 위해 가짜 찬양단이 창설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2025.12.8/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배우 박시후가 영화 '신의악단'의 제작보고회에서 자신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 직접 반박했다.

박시후는 8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신의악단'(감독 김형협)의 제작보고회에서 본격적인 질의에 앞서 가정 파탄 의혹과 관련한 자신의 공식적인 입장을 밝혔다.

이날 마이크를 잡고 자리에서 일어난 박시후는 "일단 영화 제작보고회가 내가 15년 만이다, 제작보고회 통해서 개인적인 언급을 하는 것에 만감이 교차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여기 계신 감독님과 배우 분들에게 죄송한 마음이다, 다만 작품을 위해서 말씀드리자면 보도자료로 말씀드린 것과 같이 명백한 허위 주장에 대해 법적 절차 받고 있다, 법의 심판에 맡긴다, 많은 이해와 양해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또한 박시후는 "15년 만이다, 15년 만에 촬영이라서 촬영장이 그리웠다"며 "'신의악단'이라는 작품을 만나고 정말 작품의 힘에 끌려 여기까지 왔다, 영하 30도 40도 추위 속에서도 우리 배우들과 스태프 모두 한 힘으로 똘똘 뭉쳐 현장에서 웃음 잃지 않고 현장에서 행복하게 촬영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아마 좋은 작품이 나오지 않았을까, 가슴 따뜻해질 것이다, 많은 사랑과 관심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신의악단'은 북한에 외화벌이를 위해 가짜 찬양단이 창설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휴먼 드라마다. 이번 영화에서는 박시후가 냉철한 보위부 장교에서 가짜 찬양단을 이끄는 지휘자로 변신해 열연을 펼친다. 그는 10년 만의 스크린에 복귀한다. 정진운이 그와 대립각을 세우는 원칙주의자 장교로 분한다.
또한 태항호, 서동원, 장지건 등 충무로를 대표하는 개성파 배우들과 문경민, 최선자 등 관록의 중견 배우들이 '가짜 찬양단' 멤버로 합류해, 환상의 티키타카와 가슴 뭉클한 감동의 앙상블을 완성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형협 감독, 박시후, 정진운, 태항호, 장지건, 한정완, 문경민, 고혜진, 최선자, 서동원, 강승완, 신한결 등 주요 배역을 맡은 배우들이 모두 참석했다.

한편 '신의 악단'은 오는 31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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