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안전 발명챌린지…중앙분리대 횡단용 이동식 거치대 등 수상

뉴스1       2025.12.08 12:08   수정 : 2025.12.08 12:08기사원문

충남 부여소방서 황명 소방장이 대상을 수상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서울=뉴스1) 구진욱 기자 = 소방청은 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2025 국민안전 발명챌린지 시상식'에서 대상 작품을 포함한 우수 아이디어 24건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김원이·이재관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강승규 국민의힘 의원이 지식재산처, 소방청, 관세청, 경찰청, 해양경찰청과 공동 주최한 이번 대회에는 공무원들이 현장 경험을 기반으로 제출한 779건이 접수됐다.

심사를 통해 독창성·현장 적용 가능성·사업화 가능성 등이 높은 아이디어가 최종 선정됐으며, 수상작은 지식재산 전문가와 협업해 고도화 과정과 특허 출원을 진행 중이다.

소방청은 이 가운데 대상(국회의장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황명 소방장(충남 부여소방서)의 '도로 중앙분리대 횡단용 이동식 거치대'가 받았다. 사고 발생 시 정체로 구급차와 소방차의 접근이 지연되는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반대 차선의 흐름을 활용해 신속히 사고 지점을 횡단하도록 고안한 장비다.

각 부처별 금상(행안부장관상)은 △관세청 '컬러반응 중금속 탐지티슈' △경찰청 '중력트리거 릴리즈 후크 시스템' △해경청 '광달거리 기반 다색 유도조명 시스템을 활용한 야간 해루질 안전 유도방안'이 각각 선정됐다.

소방 분야에서도 다수의 아이디어가 수상했다.
김병준 소방경(경기 용인소방서)은 호스 체결 과정의 문제를 개선한 '원터치 이지렌치'로 은상(지식재산처장상)을 받았다.

이승호 소방위(중앙119구조본부)는 구조견이 사람의 음성 메시지를 전달하는 '119 구조견 음성송출 시스템'으로 은상(소방청장상)을 수상했다.

동상에는 △1인 사용을 위한 옥내소화전 개선장치(박상용 소방위·대구 북부소방서) △무인 유리창 파괴 수압배연장치'(이승석 소방위·서울 관악소방서) △배터리 충전 보관을 위한 가스안전배출장치(장일구 소방장·서울 동대문소방서)가 각각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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