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의 나라' 맞나…英서 소매치기·사기 당한 유튜버 일행
뉴시스
2025.12.08 12:09
수정 : 2025.12.08 12:09기사원문
[서울=뉴시스]최현호 기자 = 73만명 이상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명 여행 유튜버가 일행과 함께 영국 여행을 하던 중 연이어 소매치기와 사기 피해를 당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유튜버 조튜브(Joe튜브)는 지난 7일 자신의 채널에 '영국에서 첫째날 소매치기 당하고 둘째날 사기 당했다는 부산 여동생'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시했다.
그녀는 "이제 겨우 할부금을 다 냈는데 딱 도둑맞았다"면서 "너무 방심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또 그녀는 그 다음날에도 현지 상점에서 휴대전화 스트랩을 구매하다 바가지를 쓰는 사기를 당했다고 설명했다. 그녀는 "19파운드짜리 상품을 골랐는데 계산하려고 보니 23파운드가 적혀 있었다"면서 "계산하지 않겠다고 했는데 우선 서명부터 하라더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어쩔 수 없이 결제를 한 그녀는 이후 결제 취소를 요구했는데 직원은 취소가 불가능하다고 했고, 결국 제품을 하나 더 받는 것으로 상황을 마무리지었다고 한다.
조튜브 일행은 이후 도난 범죄를 걱정해야 하는 영국의 치안 상황에 대해 불안해 하며 여행을 다니는 모습을 보였다.
조튜브의 여동생은 "어제 도착했을 때는 '파리보다 더 아름답다'고 감탄했는데, 지금은 사람들만 보게 된다"면서 "지나가는 모두가 도둑처럼 느껴진다"고 말했다. 이어 "나와 영국이 안 맞는 것 같다"고도 덧붙였다.
누리꾼들은 "치안 안 좋은 건 알았지만 놀랍다" "에어비앤비에서도 몇천만원 털린다더라" "유럽 여행 중이라면 본인이 더 조심했어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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