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교육감 시민후보 단일화에 14세 중학생도 참여
뉴스1
2025.12.08 12:19
수정 : 2025.12.08 12:24기사원문
(광주=뉴스1) 서충섭 기자 =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이정선 현 광주교육감에 맞설 시민 후보를 공천할 기구가 출범했다.
광주민주진보시민교육감후보 시민공천위원회는 8일 광주 동구 5·18민주광장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시민공천위원회 출범과 향후 일정을 알렸다.
시민공천위는 이날 밤 12시까지 참여단체를 추가 모집한다. 이어 다음 달 23일까지 시민공천위 후보 공천 결정 투표에 참여할 2만 명을 모집한다.
시민공천위는 내년 1월 1·2차 정책토론회, 2월 초 시민후보를 결정할 시민공천단 투표와 광주시민여론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정확한 비중은 미정이나 시민공천단 투표와 광주시민여론조사를 1:1로 반영하는 방안이 거론된다.
시민공천위에는 내년 기준 만 14세 이상(중학생)부터 참여가 가능하다. 성인 참여자는 5000원의 가입비를 납부해야 하지만 2008년생부터 2012년생 공천위원은 면제된다.
기자회견에는 교육감 후보군인 김용태 전 전교조 광주지부장과 정성홍 전 전교조 광주지부장, 오경미 전 광주교육청 교육국장도 참여했다.
시민공천위는 "민주진보시민교육감 후보를 받아 공정하고 합리적인 규정에 따라 광주시민 후보를 만들어 내겠다"며 "후보를 만들어내는 것에 그치지 않고 반드시 광주시민의 선택을 받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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