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악단' 감독 "임영웅 '사랑은 늘 도망가' 삽입, 명성 떠나 의미 有"

뉴스1       2025.12.08 12:43   수정 : 2025.12.08 12:43기사원문

김형협 감독이 8일 오전 서울 용산구 용산아이파크몰 CGV에서 열린 영화 '신의악단'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신의악단'은 북한에 외화벌이를 위해 가짜 찬양단이 창설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2025.12.8/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영화 '신의악단' 김형협 감독이 가수 임영웅의 '사랑은 늘 도망가'를 영화 속에 삽입한 이유가 곡이 가진 의미 때문이라고 했다.

김형협 감독은 8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신의 악단'(감독 김형협)의 제작보고회에서 '사랑은 늘 도망가'에 대해 "'신의악단'에 많은 곡이 나오고 직접 불러주시기도 하고 합창도 한다, '사랑은 늘 도망가' 같은 경우는 제목에서 나오는 것처럼 영화 안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곡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이어 "교순(박시후 캐릭터)을 변화시키는 곡이기도 해서 그 곡이 단순히 어떤 명성을 떠나서 의미 가진 곡이라 준비 많이 했다"고 설명했다.

'신의 악단'은 북한에 외화벌이를 위해 가짜 찬양단이 창설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휴먼 드라마다. 이번 영화에서는 박시후가 냉철한 보위부 장교에서 가짜 찬양단을 이끄는 지휘자로 변신해 열연을 펼친다. 그는 10년 만의 스크린에 복귀한다. 정진운이 그와 대립각을 세우는 원칙주의자 장교로 분한다.
또한 태항호, 서동원, 장지건 등 충무로를 대표하는 개성파 배우들과 문경민, 최선자 등 관록의 중견 배우들이 '가짜 찬양단' 멤버로 합류해, 환상의 티키타카와 가슴 뭉클한 감동의 앙상블을 완성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형협 감독, 박시후, 정진운, 태항호, 장지건, 한정완, 문경민, 고혜진, 최선자, 서동원, 강승완, 신한결 등 주요 배역을 맡은 배우들이 모두 참석했다.

한편 '신의 악단'은 오는 31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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