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지사 "단군 이래 최대 황금 찬스…기회 잘 살리자"

뉴스1       2025.12.08 13:20   수정 : 2025.12.08 13:20기사원문

전남도 12월 정례조회.(전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5.12.8/뉴스1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8일 "새 정부 탄생 이후 모두가 숨 가쁘게 노력한 결과 전남은 단군 이래 최대 황금 찬스를 맞았다. 기회를 잘 살려 진짜 황금으로 만들자"고 당부했다.

김영록 지사는 이날 오전 도청 왕인실에서 12월 정례 조회를 통해 "비상시국 상황에서 호남이 나라의 근본을 지키고 잘 극복하면서 이재명 국민주권정부 탄생의 밑바탕이 됐다"며 "이에 대통령이 '호남의 특별한 희생에 대해 특별한 보상을 하겠다'며 전남에 탄탄대로의 길을 만들어줬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올해 △국비 확보액 2026년 10조 돌파 △오픈AI와 SK그룹의 글로벌 AI 데이터센터, 삼성SDS의 국가 AI 컴퓨팅센터 등 대한민국 AI 에너지 수도 도약 기반 마련 △인공태양 연구시설 유치 △2026 유엔기후변화협약 기후주간 국내 후보지에 여수 선정 등 다양한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김 지사는 "지난 2019년 7월 블루 이코노미 비전선포를 하면서 재생에너지를 통한 에너지 대전환시대를 선도하겠다고 천명한 이후 열심히 달려왔다"며 "그 결과 재생에너지와 풍부한 물, 전력계통, 에너지공대를 비롯한 글로컬 대학 등 AI시대를 선도할 기본적 인프라를 갖췄기 때문에 황금 찬스를 맞이하게 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황금같은 기회는 기회일 뿐이다. 앞으로 우리 것으로 만들어 진짜 황금으로 만들어야 할 책무를 줬다"며 "이제부터 시작이라 생각하고 최대 과제인 에너지 문제를 잘 풀어간다면 전남은 모든 분야에서 대한민국의 모델이 되고 표준을 제시하는 지역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목포대와 순천대 두 글로컬대학이 통합하기 때문에 전남 의과대학 추진도 잘 풀릴 것으로 판단된다"며 "2026년 2월 전남 통합대학교 의과대학 정원을 배정받으면 이르면 2027년 개교도 문제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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