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경기지사 출마 위해 내년 초께 법사위원장서 물러날 듯(종합)
뉴시스
2025.12.08 13:51
수정 : 2025.12.08 13:51기사원문
12월 필리버스터 정국 마무리 후 법사위 사보임할 듯
[서울=뉴시스]신재현 기자 =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내년 6·3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출마를 위해 이르면 내년 초께 국회 법제사법위원장 자리에서 물러날 전망이다.
추미애 의원실 관계자는 8일 추 의원의 사의 표명과 관련해 "(법사위원장을 맡겠다고) 할 때부터 했던 이야기"라며 "(사임 시점이) 연내는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민주당에서는 김병주, 한준호 의원이 경기지사 출마 가능성을 열어두며 최고위원직을 사퇴했다. 최고위원은 지방선거 출마 시 사퇴 시한이 당헌·당규에 명시돼 있으나 상임위원장은 별도 규정이 없다.
다만, 경기지사 선거 당내 경선이 과열될 것으로 예상되자 추 의원은 사임하기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에서는 현역 김동연 경기지사와 더불어 김병주·권칠승·염태영·한준호 의원 등이 경기지사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당 지도부는 추 의원의 의사를 확인 중이라는 입장이다. 민주당 관계자는 "(추 의원 사임은) 예상됐던 일이긴 하나 실제로 당 대표에게 그렇게 의사를 전달했는지 여부는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again@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