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 걷기 '쑥', 음주·흡연 '뚝'…비만율은 개선안되네
뉴시스
2025.12.08 13:52
수정 : 2025.12.08 13:52기사원문
8일 제주도가 발표한 올해 '지역사회건강조사' 주요 결과에 따르면 걷기실천율은 2023년 41.0%, 지난해 47.7%에서 올해 49.9%(전국평균 49.2%)로 높아지고 있다.
지역사회건강조사는 지역보건법에 따라 전국 258개 보건소가 지역주민의 건강실태를 파악하고 이를 정책 수립과 시행에 활용하는 지역보건의료계획의 기초자료로 활용한다.
건강생활실천율은 37.8%(전국평균 36.1%)로 2023년 29.2%, 지난해 34.9%와 비교하면 해마다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중등도이상 신체활동실천율도 2023년 23.7%, 지난해 33.0%에서 올해 38.9%(전국평균 26.0%)로 상승했다.
연간 체중조절 시도율은 70.9%(전국평균 68.5%), 우울감 경험률은 3.7%(전국평균 5.9%), 스트레스 인지율은 21.8%(전국평균 23.9%) 등으로 전국평균보다 나은 수치를 보였다.
현재 흡연율은 2023년 19.1%, 지난해 19.6%, 올해 17.2%(전국평균 17.9%)로 감소했다. 고위험음주율은 2023년 14.0%, 지난해 13.8%, 올해 12.1%(전국평균 12.0%)로 낮아졌다.
다만 비만율(자가보고)은 2023년 36.1%, 지난해 36.8%, 올해 37.3%(전국평균 35.4%)로 개선되지 않았다.
조상범 제주도 안전건강실장은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를 면밀히 분석해 우수한 지표는 더욱 발전시키고 미흡한 지표는 체계적으로 개선할 수 있도록 지역 맞춤형 보건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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