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 곶감' 초매식, 지리산 명산품 본격 출하 나섰다
뉴시스
2025.12.08 13:53
수정 : 2025.12.08 13:53기사원문
내년 1월 31일까지 매주 수·토요일 총 15회 경매
[함양=뉴시스] 서희원 기자 = 경남 함양군은 8일 안의농협 서하지점 곶감경매장에서 ‘제20회 초매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출하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날 초매식에는 진병영 함양군수, 김윤택 군의회 의장, 김재웅 도의원, 노춘석 농협군지부장, 관내 농협 조합장, 곶감 생산 농가 등 200여명이 참석해 첫 출하를 축하했다.
함양군은 이번 초매식에 이어 내년 1월 16일부터 18일까지 ‘제10회 함양고종시 곶감축제’를 개최해 명품 함양곶감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오는 1월 말에는 서울에서 ‘설맞이 특판 행사’를 열어 전국 소비자 대상 홍보·판매를 추진할 계획이다.
함양군은 지난해 403농가에서 18만9000접(접당 100개)을 생산해 225억원의 소득을 올렸으며, 올해는 원료감의 작황이 좋고 최근 일교차가 커지며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곶감 품질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커지고 있다.
진병영 함양군수는 “함양 고종시 곶감과 감말랭이는 전국적으로 맛과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고품질의 생산 환경을 조성해 대한민국 대표 곶감 브랜드로 확고히 자리매김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함양군의 곶감 경매는 2006년 12월 처음 시작돼 올해로 20회를 맞이하며, 지역 대표 겨울 농특산물 유통 시스템으로 자리잡아 농가 소득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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