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협업기관 18% '직장내괴롭힘'…5% '성희롱 피해'

뉴시스       2025.12.08 13:57   수정 : 2025.12.08 13:57기사원문
임직원 1215명 대상 2차 실태조사

[수원=뉴시스] 경기 수원시청사.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수원=뉴시스] 박종대 기자 = 경기 수원시는 협업기관 인권침해 경험률이 3년 전보다 감소했다고 8일 밝혔다.

시 인권센터는 지난 7~8월 공기업과 출자·출연기관 등 협업기관 임직원 1215명을 대상으로 2차 실태조사를 실시했다. 전문 리서치기관이 1대 1 대면 방식으로 진행했다.

조사 결과 직장 내 괴롭힘 피해 경험은 17.7%로 2022년(23.0%)보다 5.3%p 줄었다. 성희롱 피해도 4.8%로 1%p 낮아졌다.

응답자 67.2%는 인권 보장 수준이 향상됐다고 답했다. 인권을 보장 받는다는 인식도 71.5%에 달했다.
다만 인권침해의 주요 원인으로는 '직장 내 조직문화'가 35.6%로 가장 높게 꼽혔다.

시는 이번 결과를 토대로 내년부터 인권침해 구제 거버넌스를 본격 가동할 방침입니다.

시 관계자는 "관계 중심의 괴롭힘 등 남은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구제 시스템을 정비하고 대응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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