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백요리사·APEC 만찬' 에드워드 리, 국산 '콩비지' 활용 새 레시피 공개

뉴스1       2025.12.08 14:00   수정 : 2025.12.08 14:00기사원문

서울시 홍보대사로 위촉된 에드워드 리 셰프가 7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 집무실에서 열린 위촉식에서 소감을 말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5.5.7/뉴스1 ⓒ News1 김성진 기자


(세종=뉴스1) 김승준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 한식진흥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8일 에드워드 리 셰프와 함께 한식문화공간 이음에서 '스타셰프와 함께하는 콩 요리 배우기'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저명한 요리사의 요리 시연을 통해 국산 콩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 강사로 나선 에드워드 리 셰프는 지난해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흑백요리사'의 준우승자로, 11월 아시아-태평양 경제 협력체(APEC) 정상회의의 총괄 셰프로 환영 만찬을 총지휘한 바 있다. 특히, 에드워드 리 셰프는 '흑백요리사' 결승전에서 두부로 만든 다양한 요리를 선보일 정도로 국산 콩의 가치와 활용 가능성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

콩은 식이섬유 등의 영양소가 풍부한 식물성 단백질의 대표 품목으로 콩 자체는 물론, 기름을 짜거나 단백질을 분리하는 등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 특히 국내에서 재배된 국산 콩은 생산지와 소비지 간 운송 거리가 짧아 탄소배출이 적고 식량안보 강화에도 기여한다.

이날 행사에서 에드워드 리 셰프는 국산 콩비지를 활용하여 직접 개발한 요리를 시연하였다. 콩비지는 콩을 갈아 걸러낸 것으로, 단백질·식이섬유 등 콩의 영양소가 그대로 담겨 있다.
사전 모집을 통해 행사에 참여한 소비자들은 셰프가 만든 요리를 함께 시식하며 국산 콩의 맛과 효능을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국민들과 친숙한 스타셰프가 콩의 새로운 가능성과 영양적 가치를 보여주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국민들이 맛도 좋고 건강에 좋은 국산 콩 요리를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레시피를 홍보하고, 소비자가 선택할 수 있는 국산 콩 가공 제품이 다양해지도록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에드워드 리 셰프의 콩 요리 시연 영상 및 레시피는 한식진흥원 홈페이지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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