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사슴 유해동물 지정, 살처분 직결…조례안 중단하라"
뉴시스
2025.12.08 14:06
수정 : 2025.12.08 14:06기사원문
꽃사슴 유해동물 중단·생명 공존 제주행동 촉구
꽃사슴 유해동물 중단 및 생명 공존 제주행동은 8일 오후 제주도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0일 제주도의회 본회의 '꽃사슴 유해동물 지정 개정조례안' 추진을 즉각 중단하고 시민과 소통해 공존 방안을 마련하라"고 밝혔다.
제주행동은 이날 "제주도의회 본회의에서 꽃사슴 유해야생동물 지정 개종 조례안 안건 상정을 예고했다"며 "농작물 피해와 생물종 다양성을 이유로 적정 개체수를 유지해야 한다는 명목 하에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주도는 꽃사슴 유해동물 지정 추진 과정에서 시민과의 간담회, 토론회 등 최소한의 소통 없이 과거 노루를 살처분했던 방식인 주먹구구식 밀실 행정을 추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제주행동은 "인간 중심 생태관리에서 벗어나 생태계의 자생적 기능을 회복하고 생태 관광 브랜드를 강화하는 '회복력 있는 제주 생태문화권' 구축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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