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국회 윤리위 구성, 장경태 안건 상정해야…與 2차가해 엄호"

뉴스1       2025.12.08 14:14   수정 : 2025.12.08 14:14기사원문

서명옥 국민의힘 중앙여성위원장이 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안과에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대한 징계안을 제출하고 있다. 2025.12.8/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김정률 손승환 기자 = 국민의힘은 8일 조속히 국회 윤리위원회를 구성하고 여성 비서관을 강제 추행한 혐의로 피소된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징계안을 처리해야 한다고 밝혔다.

서명옥, 최수진, 한지아 의원 등 국민의힘 여성의원들은 이날 오후 국회 의안과에 장 의원에 대한 징계안을 제출하고 기자들과 만나 "하루빨리 윤리위원회를 구성해 가장 첫 번째 안건으로 장경태 의원에 대한 안건이 상정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 의원은 "장 의원 건이 언론에 보도된지 14일째고, 여당에서 윤리 감사가 진행된지 열흘이 지났지만 아무런 얘기가 나오지 않고 있다"며 "여당 일부 의원은 2차 가해를 엄호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서 의원은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뿐 아니라 무고죄로 고소하고 있다"며 "정말 후안무치하고 적반하장이다.
장 의원은 이 안에 대해 솔직하게 피해자에게 사과하고 여당 내 윤리 감찰을 공정하게 받고 수사에 임해주길 간곡히 부탁한다"고 말했다.

최 의원은 "국회의원 이미지 훼손뿐 아니라 윤리 문제가 심각하다"며 "2차 가해까지 서슴지 않고 있다. 말도 안되는 얘기를 인스타그램이나 페이스북에 올려 소위 개딸들에게 자기변명하는 모습이 파렴치하다"고 지적했다.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