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 군립치매전담요양원 개원…최대 30명 수용 가능

충북 괴산군은 괴산군립치매전담요양원 준공 개원식을 8일 개최했다.(괴산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괴산=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 괴산군은 괴산군립치매전담요양원 준공 개원식을 8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송인헌 군수와 관계자, 지역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괴산군립치매전담요양원은 총사업비 76억 원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3층, 전체면적 1868㎡ 규모로 건립했다. 최대 30명을 수용할 수 있다.

1층에는 요양보호사실, 목욕실, 물리치료실, 진료실, 자원봉사실 등 어르신 맞춤 돌봄 공간을 갖췄고, 2층과 3층에는 각각 6개의 치매전담실과 공동거실, 프로그램실을 마련했다.

운영은 대광사회적협동조합이 맡아 치매 어르신들의 편안하고 안전한 생활을 돕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송인헌 군수는 "가족이 감당하기 어려운 치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군이 노력하고 있다"며 "요양원 개원으로 치매 어르신들에게 전문적인 요양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