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재산처 안전발명챌린지 ‘횡단용 이동식거치대’ 대상 수상

뉴스1       2025.12.08 14:32   수정 : 2025.12.08 14:32기사원문

김용선 지식재산처장(왼쪽)이 ‘2025 국민안전 발명챌린지‘에서 대상(국회의장상)을 수상한 부여소방서 황명 소방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지식재산처 제공.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대전ㆍ충남=뉴스1) 박찬수 기자 = 지식재산처는 8일 국회의원회관(서울 영등포구)에서 관세청·경찰청·소방청·해양경찰청, 김원이·강승규·이재관 국회의원실과 함께 '2025 국민안전 발명챌린지'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8회째를 맞이한 국민안전 발명챌린지는 관세청·경찰청·소방청·해양경찰청 소속 공무원 등이 재난·재해 및 사건·사고와 관련된 현장 경험을 기반으로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아이디어와 발명을 고안하여 출품하는 직무발명 경진대회이다.

국회의장상(대상)은 ‘도로 중앙분리대 횡단용 이동식거치대’를 발명한 충남 부여소방서의 황명 소방장이 수상했다. 해당 발명품은 도로 내 교통사고 시 교통정체로 인해 구급차와 소방차 등의 현장 접근에 지연이 발생한 경우, 정상흐름인 반대 차선으로 접근하여 신속히 사고현장에 도착할 수 있도록 하는 장치이다.

행정안전부 장관상(금상)은 총 3명이 수상했다. 부산세관의 김민주 주무관은 일상에서 제품 표면에 있는 기준치 이상의 중금속(카드뮴, 수은, 납 등)을 검출할 수 있는 ‘컬러반응 중금속 감지티슈’를 발명했으며,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과 연결된 판독 기계를 통해 정확한 판독과 관련기관에 신고할 수 있는 시스템도 같이 고안했다.


동부경찰서 동촌지구대 최현영 경감은 사건·재난 현장에서 드론으로 배송된 물품이 지상이나 수면에 도달하면 사람이 직접 받지 않아도 자동으로 후크 장치 해제를 가능하게 하여 긴급 상황에서도 효과적인 물품 배송을 할 수 있는 ‘중력 트리거 릴리즈 후크시스템’을 발명했다.

태안해양경찰서 윤영섭 경장은 해루질객이 해안에서 현재 위치와 위험도를 직접 직관적으로 인지하게 하고, 고지향성 스피커로 음성 경보를 송출하여 인명피해를 줄일 수 있는 ‘스마트 해루질 안전 유도등’을 발명했다.

김용선 지식재산처장은 “국민 안전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는 가운데, 각종 재난과 사고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현장 경험으로부터 도출된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효과적”이라면서 “국민안전 발명챌린지를 통해 발굴된 소중한 아이디어가 국민을 지키는데 실질적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관련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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