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경찰, 경찰사무 우수 시군 시상
파이낸셜뉴스
2025.12.08 14:35
수정 : 2025.12.08 14:3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특별자치도 자치경찰위원회는 8일 도청에서 군산시, 정읍시, 순창군 등 3개 시·군을 자치경찰 협력 우수 시·군으로 선정하고 시상했다.
이번 평가는 시·군의 자치경찰사무 참여를 확대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자치경찰 시책을 발굴하기 위해 진행됐다.
심사 결과 군산시, 정읍시, 순창군이 우수 시군으로 선정됐다. 각 시군에는 2000만원씩 인센티브가 교부됐다. 또 우수사례 추진에 기여한 공무원 3명에게는 전북특별자치도지사 표창이 수여됐다.
군산시는 ‘지능형 AI 융복합 CCTV 선별관제 시스템’을 구축해 사건 발생 시 이동 경로 자동 추적과 실시간 알림을 통해 신속 대응체계를 마련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정읍시는 ‘취약계층 방범시설물 설치 지원사업’을 통해 저소득층, 장애인, 홀몸어르신 등 범죄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방범창, 방범문, 잠금장치 등을 설치해 주거 안전과 범죄예방 효과를 높인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순창군은 경찰, 지자체, 자율방범대 간 협업을 통해 순찰활동 실적에 따라 지역상품권을 지급하는 ‘자율방범대 인센티브 포인트제’를 운영함으로써 자율적 참여를 유도하고 주민 체감 안전도를 향상시킨 점이 우수 사례로 선정됐다.
전북자치경찰위 관계자는 “도·시군·경찰이 긴밀히 협력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자치경찰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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