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하이텍, 227억 규모 방산 부품 공급 계약
뉴시스
2025.12.08 14:50
수정 : 2025.12.08 14:50기사원문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초정밀가공 전문기업 대성하이텍은 유럽 방산 고객사와 총 1548만달러(약 227억원) 규모의 방산 부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매출액 대비 약 24.42%에 해당한다. 계약 상대방은 엘메트 인터내셔널(Elmet International SRL)이다.
대성하이텍이 수주 받은 제품은 기존 미사일 부품 대비 더 높은 정밀도와 파편 시뮬레이션 기준을 충족하는 차세대 미사일 부품이다. 민간인 피해 최소화, 정밀 타격 능력 향상 등 최근 글로벌 방산 트렌드와 부합한다.
회사는 로봇·미사일·드론 등 고난도 부품군에서 요구되는 마이크로미터(㎛) 단위 공정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정밀 절삭·가공 기반 부품 생산 기술을 바탕으로 기존 단조 기반 부품 대비 공차, 내구성, 경량화 측면에서 우수한 성능을 구현한다.
대성하이텍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꾸준히 준비해 온 글로벌 방산 프로젝트의 성과가 가시화된 결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루마니아 법인을 포함한 글로벌 생산 인프라를 기반으로 방산 부품의 양산 체계를 빠르게 고도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초정밀 가공 기술력을 기반으로 이번 프로젝트 향후 후속 물량 뿐 아니라 로봇, 드론, 우주항공 등 확장 가능한 영역에서 추가 성과를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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