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복지진흥원 "어려운 산림복지 용어, 바꿔주세요"

'산림복지 용어 순화 공모전' 개최…15개 용어 대상

[대전=뉴시스] 산림복지 용어 순화어 공모전 안내물.(사진=한국산림복지진흥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은 8일부터 13일까지 충북대학교 국어문화원과 함께 '산림복지 용어 순화어 공모전'을 연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낯설거나 어려운 산림복지 용어를 누구나 쉽고 바르게 이해할 수 있는 순화어로 바꾸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는 충북대 국어문화원에서 선정한 어려운 산림복지 용어 15개에 대해 순화어로 제안하고 제안 의미를 설명하면 된다.

대상 용어는 녹색 인프라 확충 사업, 산림복지 숲페어, 노즈워킹 숲산책, 산림 헬스케어, 수 치유, 일광욕장 등 15개다.

국민 누구나 참여가능하며 선정 결과는 17일 충북대 국어문화원 누리집을 통해 발표한다. 응모작에 대한 심사를 통해 으뜸상 10명, 버금상 50명을 선정해 소정의 상품을 지급할 예정이다.

남태헌 진흥원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무분별하게 사용한 외래어, 외국어로 표현한 산림복지 용어를 순화하겠다"며 "산림복지 분야서 순우리말을 사용하는 문화를 확산해 국민과 더욱 활발하게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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