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원 회장 맏사위' 이윤행 HL클레무스 사장 승진
뉴시스
2025.12.08 14:57
수정 : 2025.12.08 14:57기사원문
사위 승계 주목 속 이윤행 사장 선임 HL클레무브 이끌 차세대 경영 핵심 재무 안정·미래차 전략 실행 시험대
이 사장은 HL그룹 내 차세대 경영진으로 오랫동안 주목받아 왔으며, 이번 승진으로 그룹 주력사 중 하나인 HL클레무브의 수장을 맡게 됐다.
HL클레무브는 자율주행·첨단주행보조시스템(ADAS) 핵심 부품을 개발·생산하는 HL그룹의 전략 기업이다.
이후 준법·컴플라이언스, 회계·인사, 북미권역 운영 등 핵심 보직을 거치며 2022년 부사장으로 초고속 승진했다.
이 사장은 올해 초 HL클레무브 최고재무책임자(CFO)로 이동해 재무 구조 안정화와 경영 체계 정비를 총괄해 왔다.
HL클레무브는 최근 글로벌 전동화·고급화 흐름에 힘입어 지난해 매출 1조6306억원, 영업이익 491억원을 기록했으나 환율·금리 영향 등으로 당기순손실을 내며 재무건전성 강화가 과제로 지적돼 왔다.
정몽원 회장은 지난해 말 HL클레무브 사내이사를 중임하며 이 사장에게 힘을 실어온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정몽원 회장의 맏사위가 사장으로 초고속 승진하면서 그룹 승계 구도에 관심이 쏠리는 건 사실"이라면서도 "'사위 승계'를 기정사실로 보기에는 과도한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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