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대기업 1400조 투자, 5극3특 균형성장 마중물 될 것"

뉴스1       2025.12.08 14:58   수정 : 2025.12.08 14:58기사원문

김경수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장이 25일 오전 대구 남구 이천동 대구아트파크에서 열린 아시아포럼21 초청토론회에 참석해 국가균형발전에 대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2025.11.25/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서울=뉴스1) 한재준 이기림 김지현 기자 =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은 8일 "대기업의 1400조 원 국내 투자는 5극3특 균형 성장의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5극3특 국토공간 대전환, 대한민국을 넓게 쓰겠습니다'를 주제로 열린 지방시대위원회 보고회에서 "한미 관세협상 타결 이후 주요 대기업은 국내에 1400조 원에 달하는 투자를 약속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위원장은 "5극3특 추진의 가장 핵심적인 과제는 지역의 경제를 어떻게 살릴 것이냐에 달려 있다"며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는 권역별로 대기업 투자를 통해 전략 산업과 성장 엔진을 육성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기업은 설득이 아니라 조건에 따라 움직인다"며 "기업은 비수도권에 투자하고, 정부는 그런 기업에 파격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는 균형성장 빅딜이 필요한 시기"라고 했다.

김 위원장은 1400조 원 투자의 상당 부분이 비수도권 지역에 투자될 수 있도록, 그리고 그 과정에서 지역에 있는 지방 대학 투자를 통해 인재 양성을 함께 할 수 있도록, 협력 업체들과 상생할 수 있는 투자가 될 수 있도록 정부의 전방위적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그러면서 "성장 엔진을 육성하기 위해 인재 양성, R&D 규제 완환, 재정·세제 지원, 펀드 지원이라고 하는 5종 패키지를 통해 지방에 기업이 투자할 수밖에 없는 조건을 만들어 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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