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삼성전자·고두심 '기부문화 확산' 대통령 표창 등 수상
뉴시스
2025.12.08 15:00
수정 : 2025.12.08 15:00기사원문
행안부, '제5회 대한민국 착한기부대상' 시상식…20점 포상
행정안전부는 8일 서울 한국광고문화회관에서 '제5회 대한민국 착한기부대상' 시상식을 개최하고, 7명의 개인과 13개의 기업·단체에게 대통령 표창 등 총 20점의 포상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착한기부대상은 사회 각 분야에서 꾸준한 나눔 활동을 실천한 기업과 단체, 개인을 발굴해 우리 사회의 연대와 배려 문화를 확산하고, 기부 문화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BTS는 팬덤과 함께 하는 참여형 기부 나눔 등으로 전 세계 아동과 청소년에게 희망을 전달하고, 기부 문화 확산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 유니세프 'Love Myself' 캠페인을 통해 후원 기금 92억원도 조성했다.
삼성전자는 임직원 특별 격려금 기부를 계기로 보호종료 아동과 청소년 자립 지원 분야를 사회공헌 사업으로 선정하고, 주거 공단 제공과 생활·경제·진로 교육을 통해 안정적 자립을 지원하고 있다.
국무총리 표창은 고두심씨 등이 받았다. 고두심씨는 40년 넘게 기부와 나눔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정인조 글로벌소싱앤드솔루션21 회장과 선진엔텍, 동아제약도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이 밖에 쪽방촌 주민 나눔 운동을 확산한 '인천내일을여는집', 자녀의 뜻을 이어 국제아동 후원을 지속하고 있는 동작새마을금고 이사 윤영순씨, 매장 판매 금액을 기부금으로 적립한 에스씨케이컴퍼니 등이 행안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윤호중 장관은 "수상자분들의 따뜻한 나눔이 우리 사회를 더욱 건강한 공동체로 이끄는 힘이 되고 있다"며 "정부는 기부가 일상 속에서 문화로 정착해 우리 사회의 행복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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