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세돌 맞은 김이현 군 '나눔캠페인'에 세번째 100만원 기부
뉴스1
2025.12.08 15:10
수정 : 2025.12.08 15:10기사원문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대구의 세살짜리 남자아이가 생일을 맞아 '희망2026나눔캠페인'에 동참했다.
8일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따르면 최근 대구에 사는 2022년생 김이현 군이 세번째 생일을 맞아 이웃돕기성금으로 100만 원을 기탁했다.
지난해에는 대구 나눔리더로 가입했으며, 올해 세돌 맞이 기부를 실천하며 매년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뜻깊은 생일을 맞았다.
김 군의 아버지 김현수 씨는 "이 세상 모든 아이가 하루하루 건강한 날을 보내면 좋겠다. 이현이와 함께 꾸준히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김 군이 기탁한 성금은 지역 저소득 백혈병 소아암 환아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강주현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은 "매년 뜻깊은 생일을 기념하는 이현 군 가족의 따뜻한 마음에 감사드린다"며 "이현 군 가족의 넘치는 사랑이 병마와 싸우는 아이들에게 큰 응원의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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