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병욱 前국토부노조위원장, 국민의힘 노동위 부위원장에
뉴스1
2025.12.08 15:19
수정 : 2025.12.08 15:19기사원문
(서울=뉴스1) 구교운 기자 = 최병욱 전 국토교통부 노동조합 위원장이 국민의힘 노동위원회 부위원장에 임명됐다.
국민의힘은 8일 노동위원회 임명장 수여식을 개최하고 최 전 위원장을 중앙당 노동위 부위원장으로 공식 임명했다.
최 부위원장은 100만 퇴직공무원을 대변하는 전국 조직인 '전국퇴직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과 한국노총 정책자문위원을 맡은 노동정책 전문가다.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정무사법행정분과 자문위원 및 대통령소속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자문위원 등을 역임하고 제22대 총선 포항 남구 울릉군 예비후보 출마 경력도 있다.
최 부위원장은 공무원 노동조합 출신으로, 노동운동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해야한다는 점을 강조해 온 만큼 노동위원회 참여를 통해 공공부문 노동계의 목소리를 정책에 적극 반영하겠다는 방침이다.
최 부위원장은 취임 일성으로 '노동 사각지대의 약자 해소'를 강조했다. 그는 "지금까지 각 정당의 노동정책이 조직화된 양대 노총에게 집중된 경향을 가져왔다면 국민의힘 노동위원회는 노동조합이라는 보호막조차 없는 90%의 달하는 2000만 명의 미조직 노동자를 위한 정책에 힘쏟는 차별성을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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