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 길병원, 'AI 스마트데스크' 환자에게 말 걸고 안내까지
뉴스1
2025.12.08 15:37
수정 : 2025.12.08 15:37기사원문
(인천=뉴스1) 유준상 기자 = 가천대 길병원이 국내 최초로 환자에게 말을 걸고 안내하는 대화형 AI 스마트데스크를 설치, 실제 병원 원무 업무에 적용한다.
길병원은 병원 IT솔루션 전문기업 엔에스스마트와 외래 수납 창구에 'AI 스마트데스크'를 공급하고 본격 운영을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기존의 버튼·터치 중심 안내에서 벗어나 자연스러운 대화형 안내가 가능해 디지털 기기에 익숙하지 않은 환자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길병원에 적용된 장비는 생성형 AI와 병원 특화 언어모델을 탑재해 환자의 질문을 이해하고 즉시 응답하는 '실시간 대화형 응대'를 구현했다. 메타휴먼이 표정·시선·입모양을 실제 인간과 같이 자연스럽게 표현해 보다 친숙한 안내가 가능하다.
이를 통해 외래 수납창구의 업무 부담을 덜고 반복 업무의 효율성과 정확성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길병원은 기대했다.
길병원은 엔에스스마트와 함께 입·퇴원 수납, 제증명 발급, 하이패스 등록 등 다양한 원무 기능으로 AI 기반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엔에스스마트는 향후 주요 상급종합병원으로 공급 범위를 넓혀 스마트병원 솔루션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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