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향·온유가 만드는 크리스마스…코엑스 별마당에 캐럴 선율 '가득'

뉴스1       2025.12.08 15:49   수정 : 2025.12.08 15:49기사원문

지난해 열린 '미라클 서울' 공연 모습(서울시향 제공)


협연자 온유(서울시향 제공)


(서울=뉴스1) 정수영 기자 = 서울시립교향악단(서울시향)은 코엑스몰 별마당 도서관에서 크리스마스 분위기 가득한 연말 공연을 연다.

서울시향은 오는 1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몰 별마당 도서관에서 '2025 서울시향과 함께하는 미라클(美樂Classic) 서울: 크리스마스 이야기'(미라클 서울)를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서울시향 부지휘자 송민규가 이끈다.

서울시향은 연말의 따스한 정취를 한층 살릴 밝고 경쾌한 캐럴을 포함해 총 14곡을 연주한다. 프로코피예프 '키제 중위 모음곡'의 '트로이카'를 시작으로 '위 위시 유 어 메리 크리스마스'(We Wish You a Merry Christmas), '렛 잇 스노우'(Let It Snow), '크리스마스 축제', 존 윌리엄스의 영화 '이티'(E.T) OST '비행 테마', '썰매 타기', '저 들 밖에 한밤중에', 강타의 '빛'(오케스트라 버전) 등 크리스마스 무드가 가득한 곡들을 들려준다.

특별 협연자로는 샤이니(SHINee) 리더이자 보컬리스트 온유가 무대에 오른다. 온유는 그룹·솔로 활동을 넘나들며 음악적 스펙트럼을 확장해 왔다.
이날 공연에서는 '스탠 바이 미'(Stand By Me), '위너'(Winner), 멜 토메 & 로버트 웰스의 '크리스마스 송'(The Christmas Song) 등 3곡을 오케스트라와 함께하며 크리스마스의 감동을 전한다.

서울시향은 누구나 클래식 음악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현장 방문이 어려운 시민들을 위해 서울시향 유튜브 채널을 통한 생중계도 진행한다.

한편 서울시향은 2020년부터 서울 곳곳의 명소를 배경으로 관광과 클래식을 결합한 '미라클 서울'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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