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충남 남해군수, 도의회서 기본소득 예산 복원 호소…"정부 시범사업 원활히 추진"
뉴스1
2025.12.08 15:53
수정 : 2025.12.08 15:53기사원문
(남해=뉴스1) 강미영 기자 = 경남 남해군은 장충남 남해군수가 농어촌 기본소득 경남도 예산 복원을 위해 도의회를 방문했다고 8일 밝혔다.
장 군수는 이날 최학범 의장을 비롯해 이경재 예결위원장 및 예결위원들과 잇따라 면담을 갖고 예산 복원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이어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경남도는 농어촌지역이 처한 소멸 위기에 적극 대처하는 사업에 대승적으로 협력하기 위해 도비 18% 지원이라는 결정을 했다"며 "남해군이 국가 시범사업을 원활히 추진할 수 있도록 도의회의 협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은 정부가 인구감소 지역 10곳을 대상으로 주민에게 월 15만 원의 지역사랑상품권을 지급하는 것으로 경남에서는 유일하게 남해군이 선정됐다.
이 사업의 내년도 예산안은 당초 국비 280억 8000만 원(40%), 도비 126억 3600만 원(18%), 군비 294억 8400만 원(42%) 등 702억 원으로 편성됐었다.
도의회 농해양수산위원회는 예산안 예비 심사에서 내년도 예산안 중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을 위해 편성된 도비를 전액 삭감했다.
예산안은 오는 9~10일 예정인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를 거쳐 16일 본회의에서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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