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진공, 베트남서 현지 진출 해운·항만기업 대상 투자지원 사업설명회

뉴스1       2025.12.08 15:55   수정 : 2025.12.08 15:55기사원문

지난 4일 베트남 호찌민에서 열린 사업설명회 모습 (해진공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부산=뉴스1) 홍윤 기자 = 한국해양진흥공사(해진공)는 지난 4일 베트남 호찌민 니코 호텔에서 동남아 현지에 진출한 우리 해운·항만물류 기업 및 유관기관 등을 대상으로 ‘2025 글로벌 물류·공급망 투자지원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지속되는 글로벌 공급망 재편 흐름 속에서 우리 해운·항만물류기업의 원활한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개최됐다. 올해 3월 미국 LA, 9월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이어 세 번째 설명회다.

이날 설명회에는 동남아 현지에 진출한 우리 해운·항만물류기업과 KOCHAM(베트남한인상공인연합회), 금융기관 등 총 150여 명이 참석했다. 또 베트남 떠이닌성 Chau Thi Le(쩌우 티 레) 산업무역국 부국장 등 현지 주요 정부 관계자들도 있었다.

설명회에서는 △주요 사업 소개 및 동남아 물류 자산 확보 지원방안 △아시아 금융시장 동향 및 전망 △ 동남아 물류 부동산 시장 동향 및 전망 △공급망 재편 가속화에 따른 동남아 해운·물류 시장 전망 등이 진행됐다.

또한 해진공은 KOCHAM과 항만·물류 인프라 관련 프로젝트 발굴 및 현지 기업과의 협력 강화를 도모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한편 해진공은 국적선사의 싱가포르 터미널, 말레이시아 물류기지 확보 등을 지원하며 동남아 지역에서 활동하는 국적선사를 지원했다. 지난해 11월에는 베트남 호찌민시 인근 연짝 6공단에 위치한 연면적 8000평 규모의 물류센터 개발 금융을 지원하기도 했다.
롯데글로벌로지스가 확보한 해당 물류센터는 내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완공 후에는 우리 중소·중견 수출입 기업들을 지원하는 해외공동물류센터로 지정해 활용된다.

안병길 해진공 사장은 “동남아 지역, 특히 베트남의 항만·물류시설 투자를 확대해 양국 공급망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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