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미래 광역교통망 확충 속도…"국비 확보로 동력"

뉴시스       2025.12.08 16:00   수정 : 2025.12.08 16:00기사원문
남부내륙철도 국비 2609억, 양산도시철도 471억 확보

[창원=뉴시스]경북 김천~경남 거제를 연결하는 남부내륙철도 노선도.(자료=경남도 제공)
[창원=뉴시스]홍정명 기자 = 경남도는 남부내륙철도·양산도시철도 건설을 위한 내년도 국비 대규모 확보에 따라 미래 광역교통망 확충에 속도가 붙게 됐다고 8일 밝혔다.

경북 김천~경남 거제를 잇는 남부내륙철도 건설사업은 국비 2609억 원이 반영됐다.

남부내륙철도는 경남 서부권의 광역 접근성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고, 수도권과의 이동격차 해소, 남해안 관광·산업벨트 개발을 촉진할 핵심 SOC사업이다.

총사업비 약 7조원이 투입되는 대형 국책사업으로, 이번 국비 확보는 노반 공사 지속 추진과 주요 구간 착공 가속화에 결정적 동력이 될 전망이다.

양산도시철도는 내년도 국비 471억 원이 반영됐다.


[양산=뉴시스]부산도시철도 1호선 노포역과 양산 북정동을 잇는 양산도시철도 노선도.(자료=경남도 제공)
건축, 전기·신호·통신·궤도 등 SE(시스템) 공사 마무리에 집중 투입될 예정이며, 내년 상반기 철도종합시험운행, 하반기 개통 일정이 차질 없이 추진될 전망이다.

양산도시철도는 부산도시철도 1호선 노포역과 양산 북정동을 잇는 총연장 11.43㎞ 광역철도망으로, 개통 시 부산 접근성 개선, 동부경남 산업·물류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박성준 경남도 교통건설국장은 "남부내륙철도 건설 예산 반영과 양산도시철도 추경·본예산 확보는 경남 미래 교통 기반을 구축하는 중대한 성과"라며 "확보된 국비를 바탕으로 남부내륙철도는 차질 없이 완공될 수 있도록 책임 있게 추진하고, 양산도시철도는 적기 개통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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