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농식품 해외서 인기…수출 증가율 전국 2위

뉴시스       2025.12.08 16:10   수정 : 2025.12.08 16:10기사원문

[보은=뉴시스] 13일 충북 보은군 삼승면 과수거점산지유통센터(APC)에서 베트남 하노이로 수출할 ‘결초보은 사과' 5.4t을 차량에 싣고 있다. 이 물량은 부산항을 통해 하노이 롯데마트까지 수송한다. (사진=보은군 제공) 2025.11.1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청주=뉴시스] 이도근 기자 = 충북 농식품의 해외시장 진출에 속도가 붙고 있다.

8일 충북도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10월까지 도내 농식품 수출액은 7억200만달러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3% 늘어 난 역대 최고치다.

수출 증가율은 대전(62.3%)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았다.

수출 강세 품목인 커피류, 과자류, 음료를 비롯한 가공식품의 여전한 인기와 함께 인삼류, 과실류 등 신선류 수출이 꾸준히 증가한 결과다.

특히 올해는 주류 수출이 1년 전보다 101% 늘어나 가장 큰 증가 폭을 보였다.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5% 정도지만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며 새로운 수출 효자 품목으로 떠오르고 있다.

세계적으로 건강·트렌드가 이어지면서 인삼 음료, 홍삼차 등 인삼류 수출액도 58% 늘었다.

도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K-푸드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만큼 수출 확대를 통해 안정적인 해외시장 기반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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