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6 전주올림픽 유치 총력…경기 절반 이상 전북서 열어야"
뉴스1
2025.12.08 16:13
수정 : 2025.12.08 16:13기사원문
(전북=뉴스1) 장수인 기자 = 전북 14개 시장·군수들이 2036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전북시장·군수협의회는 8일 공동 성명을 내고 "'2036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라는 공동 목표 아래 모든 역량을 결집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전주 올림픽의 절반 이상 경기를 전북에서 반드시 개최해야 한다"며 "이는 수도권 집중을 완화하고 지방 분권을 실현하는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는 길이자, 전북도민의 자긍심을 높이고, 대한민국의 균형발전을 이끌어 내는 길"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협의회는 "전주를 중심으로 전북은 이미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경기장 확충 준비가 돼 있다"며 "교통망, 숙박 인프라, 풍부한 관광 자원 등 대규모 국제행사를 치를 수 있는 역량도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올림픽은 단지 스포츠 행사를 넘어 세계인에게 대한민국의 정체성과 다양성을 알리는 문화 외교의 장"이라며 "협의회는 정부와 대한체육회, 국제올림픽위원회와도 긴밀히 협력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성명에는 전주시, 군산시, 익산시, 정읍시, 남원시, 김제시, 완주군 등 도내 14개 전 시·군 단체장이 모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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