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31사단 부지, AI 국방 혁신 클러스터로"

뉴스1       2025.12.08 16:17   수정 : 2025.12.08 16:17기사원문

31사단 부지 활용 조감도. (광주 북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스1) 이승현 기자 = 광주 북구에 소재한 육군 31사단 부지 활용 방안과 개발 구상안이 공개된다.

광주 북구는 9일 오치복합커뮤니티센터에서 '31사단 부지활용 기본구상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연다고 8일 밝혔다.

보고회에서는 147.7만㎡ 부지를 국내 유일의 'AI 국방 혁신 클러스터'로 조성하는 방안이 제시된다.

클러스터에 제2국방연구소와 대학 허브, 기업 연구단지, 컨벤션센터 등 기능별 4개 공간을 구성하고, 물리적 공간과 인프라 기반 구축, 기업유치, 국방 AI허브의 전국적 확대 등 3단계 로드맵을 추진하는 방안이 담겼다.

북구는 클러스터 조성 효과로 고용 창출과 청년 유입, 정주 인구 증가 등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인재, 산업 선순환 체계가 확립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문인 구청장은 "31사단 이전은 광주가 새로운 성장엔진을 마련할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제2국방연구소를 유치해 발전시키면 첨단 방산 대기업 집적 등이 가능해져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31사단은 도시 확장으로 인해 주거지역 중심부에 위치하게 되면서 군사 작전과 훈련 수행에 제약이 따르는 등 부대 이전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북구는 31사단 이전을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성장동력으로 변모시킬 수 있는 해법을 모색하고자 지난 3월 연구 용역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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