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신청사' 설계공모 당선작 선정…2028년 하반기 개청
뉴스1
2025.12.08 16:19
수정 : 2025.12.08 16:19기사원문
(무안=뉴스1) 김태성 기자 = 전남 무안군은 신청사 건립 설계공모에서 ㈜정일엔지니어링종합건축사사무소, ㈜리가온건축사사무소 컨소시엄의 '무안품경'을 당선작으로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당선작은 무안군 3읍 6면이 지닌 고유한 특성을 건물과 외부공간의 각 요소로 치환해 지역성과 정체성을 품어내는 청사 이미지를 구현했다.
지형 흐름과 마을의 결을 따라 3품(品)의 질서가 배치되고, 그 사이에 무안의 바람과 하늘, 숲의 결이 담겨있는 여섯 뜰(庭)이 놓여있는 3품6정(三品六庭)으로 조성된다.
주요 기능은 品(품)의 형태를 가지는 3개의 동으로 구체화되고 분절된 사이 공간으로 관통되는 축을 따라 군민과 행정, 도시와 자연이 연결되는 3개의 동, 3개의 기능으로 자연과 건축이 조화를 이루는 이미지를 구현했다.
외부공간은 고유의 특성을 담은 6개의 뜰로 구성된다. 해제면 물의 뜰, 청계면 들의 뜰, 몽탄면 나무의 뜰, 현경면 바람의 뜰, 운남면 햇살의 뜰, 망운면 하늘의 뜰 등이다.
신청사는 총 1000억 원이 투입되며 내년 1월 기본·실시설계에 착수해 2027년 상반기 착공, 2028년 하반기 개청을 목표로 추진된다.
김산 군수는 "신청사는 전남의 수도로서 서남권 대표 도시 기능과 최첨단 AI기술을 접목한 군민과 더 가까이 소통하는 행정문화공간으로 자리하는 신청사를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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