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23일부터 '씽씽 눈썰매장' 운영…구민은 무료
뉴시스
2025.12.08 16:24
수정 : 2025.12.08 16:24기사원문
초대형 슬로프 설치, 빙어잡기 체험
구는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종합운동장에 눈썰매장을 설치하고 23일부터 내년 1월 25일까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 주말과 휴일에도 정상운영하지만 1월 9일(금), 1월 15일은 대학의 입시 관련 일정에 따라 휴장한다.
1월 12일은 장애인 가족 초청 행사로, 일반 방문자는 입장할 수 없다.
눈썰매장에서 즐길 수 있는 것들은 ▲성인 및 어린이용 눈썰매장 ▲아이스링크와 눈놀이 동산 ▲놀이동산, 컬링 및 전통 놀이 체험 ▲군밤 굽기, 빙어잡이 ▲매점 등 기타 편의시설이다.
특히 90m의 압도적인 길이를 자랑한 성인용 초대형 슬로프가 올해도 7레인 설치된다. 어린이용 슬로프는 50m 길이로 5레인이 설치됐으며, 양쪽 모두 자동 출발대 장치를 활용해 재미와 편의성을 높인다.
빙어를 직접 잡아 튀김으로 맛보는 재미로 인기가 있는 빙어잡이 체험장 옆에는 올해 새로 군밤 체험 부스를 추가했다. 1월 1일은 빙어체험장에서 송어잡이 체험을 2회 운영하는 프로그램도 새로 마련했다.
눈썰매장 이용은 노원구민 무료, 타지역 주민 입장료 3000원이다. 매점의 먹거리나 일부 체험, 놀이기구 등은 별도의 비용이 수반되지만, 대체로 저렴한 수준으로 책정했다. 먹거리의 경우 짜장면 6500원, 핫도그 4000원 수준이며, 군밤 체험과 빙어잡이는 각각 4000원에 즐길 수 있다. 다만 방문 차량에 대한 주차 요금은 지원되지 않으므로 대중교통 이용을 장려한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이번 겨울도 가족과 함께하는 건강한 실외 활동으로 가까이 있는 행복을 찾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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